“그날의 영웅을 기억하며”... 마포구, 호국보훈 어린이 그림·청소년 글짓기 공모전 개최

 

마포구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할 수 있도록 ‘호국보훈·나라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청소년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제4회 호국보훈 감사축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라나는 세대가 일상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공모 분야는 연령대에 맞춰 두 부문으로 운영된다. 우선 그림그리기 부문은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수채화, 포스터, 컷 만화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8절지에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면 되며 시상은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글짓기 부문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이 대상이다. 시나 에세이 등 운문 또는 산문 형식으로 작성해 지정 양식에 맞춰 제출해야 하며, 해당 양식은 마포구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작품 주제는 독립운동가나 6·25 참전용사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에 대한 감사와 기억, 애국정신과 안보 의식 등을 담아야 한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단순한 전통문화나 국위를 선양한 연예인·운동선수와 관련된 주제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훈’이라는 본연의 취지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공모 기간은 4월 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등록상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중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림과 글짓기 부문에 중복 출품은 가능하지만, 각 부문당 제출할 수 있는 작품은 1인 1점으로 제한된다. 접수된 작품은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0명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3일 열리는 기념식에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며, 선정된 우수작은 행사장에 전시되거나 낭독되어 많은 시민과 감동을 나눌 기회를 얻는다.

 

지난해 열린 제3회 공모전에서는 총 171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지역 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시 출품작들은 참전용사에 대한 아이들의 순수한 감사 인사와 진정성 있는 표현들로 가득해 눈길을 끌었으며, 어린이의 시선으로 풀어낸 보훈의 가치가 기성세대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는 평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작품은 우편, 방문,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