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공관위원장 “충북 몇 분 안타깝다… 마음 무거워”

“충북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 있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예비후보들의 거센 반발을 의식한 듯 18일 “몇 분들이 지금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도 굉장히 마음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충북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지만, 금요일에 추가 접수자 면접을 하고 이후에 여러 가지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관위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 지역 경선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같은 도 정무부지사 출신 김수민 전 의원이 추가 등록에 나서면서, 일부 예비후보들 사이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

 

충주시정을 이끌며 일명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과 찰떡 호흡을 선보였던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18일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고, 컷오프 당사자인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라도의 못된 버릇과 배신자의 최후를 보게 할 것”이라는 원색적인 비난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생길 것을 예상하듯 표현을 수정했다. 과거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지냈던 이 위원장은 전남 곡성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