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민간 파트너사와 함께 제주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바우처 운영을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제주도는 올해 선정한 민간 워케이션 파트너사 15개사와 협력해 도외 기업 근로자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숙박·업무 공간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제주 워케이션 시설을 3박 4일 이상 이용하는 도외 기업 근로자와 개인 사업자로, 숙박비와 업무 공간 이용료를 합산해 1박 기준 최대 5만원, 총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올해는 민간 파트너사 15개사가 17개 워케이션 오피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12개사보다 참여 규모가 늘어 이용자 선택 폭이 넓어졌다.
지원 기준도 조정했다. 2025년 워케이션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5~7일 체류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점을 반영해, 올해부터 최소 체류 기준을 기존 2박 이상에서 3박 이상으로 높여 체류형 워케이션 지원을 강화했다.
신청은 제주 워케이션 통합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원하는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를 선택해 신청·승인·결제를 완료한 뒤 워케이션에 참여하고, 이후 정산 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절차와 신청 기간, 운영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제주 워케이션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워케이션 바우처 사업을 통해 309개 기업, 917명의 참여자를 지원했다. 올해는 민간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제주 워케이션 생태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민간 파트너사와 함께 다양한 워케이션 환경을 조성해 제주가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대표 워케이션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외 기업과 근로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