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경북 안동시가 봄을 맞아 전국 상춘객 맞이에 나섰다. 시는 봄꽃 명소와 깊이 있는 전통문화와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4월1일 개막하는 ‘안동 벚꽃축제’는 봄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대에서 활짝 핀 벚꽃이 상춘객을 기다린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환상적인 ‘벚꽃 터널’ 야간 조명 연출을 통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 콘텐츠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의 열기는 옛 중앙선 철길을 따라 걷는 ‘벚꽃 따라 철길 여행’으로 이어진다. 탈춤공원에서 와룡터널까지 이어지는 길은 고택과 숲, 낙동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안동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은 월영교는 국내 최장 목책 인도교다. ‘원이엄마’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가 흐르는 감성 명소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하회마을의 제방 벚꽃길과 백운정 및 개호송 숲 역시 놓칠 수 없는 벚꽃 명소다. 하회마을에서는 부용대와 병산서원을 잇는 문화유산 탐방과 더불어 고택 스테이를 경험하며 깊이 있는 체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에서는 안동찜닭과 간고등어, 안동소주 등 안동만의 고유한 먹거리가 여행의 풍미를 더한다.
시 관계자는 “안동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도시”라며 “따뜻한 봄날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에서 일상의 쉼표를 찍고 봄꽃 여행의 정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