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혼인 건수가 24만건으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혼인 적령기에 접어든 데다 코로나19로 미뤘던 혼인이 이어진 점 등이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초혼 부부 5쌍 중 1쌍은 여자 연상 커플로 나타났다.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4만건으로 전년보다 1만8000건(8.1%)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23만9000명)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혼인 건수는 2012년부터 11년 연속 감소했지만 2023년 1.0% 증가한 뒤 2024년 14.8% 오르는 등 3년 연속 증가세다.
연령별 혼인 건수는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남자는 30대 초반 혼인 건수가 9만9000건으로 전년 대비 1만2000건(13.5%) 늘었고, 여자 역시 30대 초반이 9만5000건으로 1만1000건(13.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