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가 암표상들을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다.
이영지는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일일칠’ 웹 예능 ‘부승관의 비비디바비디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지는 단독 콘서트 준비 당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암표 기승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올림픽홀 콘서트가 이미 매진됐는데, 내가 티켓값을 만 원이라도 낮추려고 별 ××을 다 했는데 이 사람들이 70만원에 팔고 있다”면서 “이 ×잡것들”이라는 강도 높은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특히 이영지는 암표상들의 판매 방식에 대해 “100만원, 200만원처럼 터무니없는 가격이 아닌, 2~3만원씩 올려서 파는 게 더 얄밉고 치졸하다”며 “암표는 진짜 없어져야 한다. 척결해버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인 그룹 세븐틴의 멤버 부승관도 공감했다. 그는 “경호팀이나 스태프들이 입장 구역뿐 아니라 주차장까지 확인해야 한다. 거기서 거래하는 경우가 있다”고 현장 단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세븐틴 역시 높은 인기로 인해 공연 암표 가격이 수백만원까지 치솟는 사례가 이어지며 팬 피해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영지는 이에 “잡히면 바로 멱살을 잡고 ‘와사바리’(다리걸기)를 꽂아버려야 한다”고 분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지난달 28일 신곡 ‘ROBOT’을 발매했으며, 이달 7일과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6 LEE YOUNGJI WORLD TOUR 〈2.0〉’ 서울 공연을 마쳤다. 이후 해외 주요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해 정부 차원의 특별 단속과 고강도 제재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이날 공연 현장에 암표상 단속을 전담하는 경찰 인력 56명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