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거나 배우거나"… 평생을 파이터로 살아온 '동현적 사고'

평생을 파이터로 살아온 김동현의 '동현적 사고'가 주목받고 있다. 쿠팡플레이 제공

평생을 파이터로 살아온 김동현이 ‘강호동네서점’에 출연해 온실 속 화초 같았던 어린 시절부터 ‘동현적 사고’로 주목받는 현재까지의 드라마틱한 인생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천하장사 출신 ‘호크라테스’ 강호동과 완벽한 ‘체육인 케미’를 보이면서도, 돌연 미용 시술을 고백하는 등 예측 불가의 입담으로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무명 시절부터 그를 버티게 한 책 '마시멜로 이야기'. 쿠팡플레이 제공

김동현은 무명 시절 자신을 버티게 했던 책 ‘마시멜로 이야기’를 소개한 뒤, 본격 토크를 시작하려는 ‘호크라테스’에게 “할 얘기 다 했는데요?” 라고 말하는 등 알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예능 베테랑 강호동마저 뒷목을 잡게 만든 김동현만의 엉뚱한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예측 불가 웃음 뒤에는 묵직한 감동도 이어졌다. 김동현은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극복하기 위해 격투기를 시작했다고 고백하며, 고교 시절 직접 작성한 UFC를 향한 ‘꿈의 노트’와 직접 출간한 ‘김동현의 멘탈수업’을 공개해 파이터를 넘어 ‘저자 김동현’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별명에 대한 뒷이야기를 풀어낸 김동현. 쿠팡플레이 제공

이어 “이기거나 배우거나”라는 파이터로서 신념을 밝힌 그는 한국인 최초 UFC 웰터급 세계 랭킹 6위에 오른 기록과 함께 ‘국산 노게이라’, ‘스턴건’, ‘매미킴’ 등 별명에 관한 뒷이야기를 풀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화제가 됐던 카를로스 콘딧전 첫 KO패에 대해 “아예 기억이 안 나서 아프지 않았다. 왜 두려워했나 싶다”는 ‘동현적 사고’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려움을 “정신이 있을 때만큼은 최선을 다하자”는 단단한 의지로 정면 돌파한 그의 고백은 강호동마저 울컥하게 하며 여운을 남겼다.

동질감을 느꼈던 두 사람. 쿠팡플레이 제공

이처럼 김동현은 그간 걸어온 파이터로서의 발자취를 되짚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완성했다. 체육인에서 예능인으로 제2의 인생을 걷고 있는 두 남자의 뜨거운 동질감은 김동현의 새로운 매력을 각인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김동현은 자신의 약점을 고백하면서도 그것을 약한 점으로 여기지 않고 극복해낸 점으로 여긴다는 점에서 진정한 승자의 모습이 엿보였다. 

 

그가 앞으로 걸어갈 길이 격투기와 같지만은 않겠지만 '동현적 사고'로 삶을 살아가며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으리라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