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근로자 평균연봉 첫 5000만원 돌파

특별급여 인상률 높아진 탓
금융·보험업 9387만원 최고

지난해 국내 상용 근로자가 받은 임금 총액이 처음으로 평균 5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2일 발표한 ‘2025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 근로자의 임금 총액 평균은 5061만원이었다. 상용 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 1년 이상의 계약직과 정규직·무기계약직을 의미한다.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출근길 시민들 모습. 연합뉴스

이들의 평균 연봉이 5000만원을 넘은 건 특별급여 인상률이 4.3%로 전년(0.4%) 보다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액 급여 인상률은 2.7%로 전년(3.2%)보다 낮았다.

대기업이 포함된 300인 이상 사업체의 연 임금총액은 7396만원이었고, 300인 미만 사업체는 4538만원으로 집계됐다. 300인 이상 사업체 임금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300인 미만 사업체는 61.4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금융·보험업의 연 임금총액이 9387만원(5.9%↑)으로 가장 높았고 숙박·음식점업은 3175만원(3%↑)으로 가장 낮았다. 두 업종 간 격차는 6212만원에 달했다. 에너지 생산 관련 업종인 전기·가스·증기업의 연 임금총액은 9103만원(2.6%↑), 전문·과학·기술업 6873만원(2.4%↑), 정보통신업은 6384만원(2.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