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장항준 감독 말 한마디에 '와장창'...‘왕과 사는 남자’ 촬영 뒷이야기 공개

배우 유지태가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가 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1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유지태가 출연한 회차의 일부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배우 유지태가 ‘왕과 사는 남자’ 촬영 당시 장항준 감독의 말에 몰입이 깨진 일화를 공개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

영상 속에서 MC 유재석은 극 중 인상 깊었던 장면을 언급하며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보면서 감정이입 돼 실제로 열 받았다고. 이에 유지태는 해당 장면이 “제가 봐도 너무 얄밉게 나왔더라”며 시청자에게도 강하게 전달된 것 같다고 웃으며 공감했다.

 

그렇지만 영화 촬영할 때는 장항준 감독의 ‘가벼움’ 때문에 힘들었다는 고충이 언급됐다. 유지태는 “연기를 진지하게 해서 밀어붙여야 하는데”라며 잘 소화했지만 장항준의 말 한마디에 몰입이 깨졌다. 장항준 감독은 현장에서 “이야, 한국 영화의 산증인, 유지태”라고 외쳤다고. 유지태는 감독 특유의 유쾌한 말투를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 역시 장항준 감독의 화법을 따라 하며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 그는 “이 형이 어떻게 1000만 관객을 돌파하게 했지”라며 의아함을 표하기도 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가 강원도 영월의 유배지에서 평범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장항준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유해진, 박지훈, 전미도, 박지환, 이준혁, 안재홍 등이 함께 출연한다. 영화 속에서 배우 유지태는 한명회 역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