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다 찾아오는 비염…자연 항염 식품 ‘생강’으로 증상 완화

게티이미지뱅크

환절기와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이면 ‘비염’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특히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면 코막힘을 시작으로 재채기, 콧물 등 비염 증상이 더 심해진다.

 

이에 자연 식품을 통한 증상 완화 방법이 주목받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생강’이 대표적인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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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강의 핵심 성분, 염증 완화에 도움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강에는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 같은 활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들 성분은 강력한 항염 및 항산화 작용을 해 코 점막의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 원인인 면역 과민 반응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러한 성질은 코 점막의 혈류 개선으로 이어져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에 비염 환자들 사이에서 간편한 관리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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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속 간편한 섭취 방법

 

생강은 다른 식품에 비해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생강차가 있다. 생강차를 만드는 방법은 얇게 썬 생강을 뜨거운 물에 우린 뒤 꿀을 첨가하면 된다.

 

또한 음식에 양념으로 활용하거나 즙 형태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생강은 자극성이 있는 식품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하루 적정 섭취량을 지키고, 위가 약한 사람은 공복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생강은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연 식품이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다.

 

◆ 일상 속 환경 관리도 중요

 

비염 치료는 병을 유발하는 원인을 피하는 ‘회피 요법’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으로는 먼저 실내 습도를 40~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건조하면 코 점막이 자극받고, 너무 습하면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하기 쉽다.

 

또 미세먼지가 적은 날에는 짧게 환기를 하고, 침구류는 60°C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 진드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꽃가루나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