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48)가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고 고백했다.
하정우는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꽃구경은 핑계고' 편에 배우 이동휘(40), 심은경(31)과 함께 출연했다. 대화 중 알레르기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나는 달걀을 못 먹는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이 "그러면 단백질은 다른 걸로 섭취하냐"고 묻자, 하정우는 "두유, 검은콩 스타일로 하고 있다"며 "고기를 워낙 좋아하고, 단백질 함유량이 은근히 높은 황태를 먹는다"고 말했다.
달걀 알레르기는 비교적 흔한 식품 알레르기 중 하나지만 주로 영유아와 소아에서 발생한다.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6세 무렵에는 유병률이 약 1% 수준까지 낮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달걀 알레르기는 면역계가 달걀 단백질을 유해 물질로 오인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증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섭취 후 수분에서 수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입 주위 발진과 두드러기, 가려움, 입술 및 눈 주위 부종, 콧물과 재채기,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대표적이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달걀을 포함한 음식 알레르기는 아나필락시스(급성 알레르기 반응)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목이나 혀가 붓거나 호흡이 어려워지는 경우, 어지럼증이나 혈압 저하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 처치가 요구된다. 알레르기 반응의 강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전에 증상이 가벼웠더라도 재발 시에는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
달걀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 원칙은 원인 식품을 피하는 것이다. 일부 환자에서는 경구 면역 치료를 통해 극소량부터 점진적으로 섭취량을 늘리는 방법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부작용 위험이 있어 반드시 알레르기 전문의의 판단과 관리 아래 진행해야 한다.
달걀을 섭취하지 못하더라도 두유와 콩류, 육류, 생선 등을 통해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콩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 중에서도 질이 높은 편으로 대부분의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다. 다만 메티오닌 등 일부 아미노산이 부족할 수 있어 소고기나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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