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23일 일제히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48% 하락 마감했다.
한국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9% 급락한 5,405.75, 코스닥은 5.56% 떨어진 1,096.8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같은 시각 101.50달러까지 올랐다가 99달러대로 내려왔다.
업계에서는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국제 원유시장과 증시에 당분간 큰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미국 자산운용사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마틴 슐츠 국제 주식 총괄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동 상황에 관해 시장의 불안감이 확연히 커지고 있다"며 "패닉에 빠지지 말고 신중히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며, 결국 핵심 이슈는 이번 긴장 상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로 귀결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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