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5메달’ 김윤지, 포상금 5억 받았다

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격려식
선수단 전원에 순금 20돈 선사
배동현 회장 “깊은 감동 안겨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이 역대급 포상금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쓸어 담은 김윤지(20·BDH파라스)는 5억원을 받게 됐다.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왼쪽)이 21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격려식에서 김윤지에게 포상금 5억원을 수여하고 있다. BDH재단 제공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배동현 연맹 회장이 21일 격려식을 열고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에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상금은 BDH재단과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의 지급 기준에 따라 산정됐다. BDH재단은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을 수여했다. 연맹은 금메달 3000만원, 은메달 20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한 김윤지는 한국 올림픽·패럴림픽 사상 단일 대회 최다 메달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한국 선수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2관왕이자 동계대회 첫 여성 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까지 동시에 거머쥐며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배 회장은 김윤지뿐만 아니라 성적과 관계없이 국가대표 선수단 전원에게 순금 20돈으로 제작한 특별 메달을 선사하며 그간의 노고를 기렸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2018 평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과 원유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에게는 전통 자개와 순금 10돈으로 제작된 공로패를 수여했다.

배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선수단의 도전과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욱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