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 총상금 10억 원

국내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온 더 시에나 그룹이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시즌 개막과 함께 대회 운영 콘셉트를 함께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도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 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이다.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럭셔리 문화형 골프 이벤트’를 지향하며, CJ그룹 고문 등을 역임한 노희영 디렉터가 전체 기획에 참여했다.

 

박성현 프로가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순금 10돈으로 제작된 트로피가 수여된다. 주최 측은 우승 트로피를 순금 10돈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 자체를 넘어 미식·예술·휴양을 결합한 복합 경험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가 열리는 더 시에나 벨루토 CC는 깊이 있는 전장과 전략적인 코스 설계를 내세운 구장이다. 

 

신동휴 회장은 “잔디 관리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향후 클럽하우스 신축을 통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구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골프장은 단순한 스포츠 공간이 아니라 자연·휴양·문화가 결합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최근 구 중부 CC를 인수해 ‘더 시에나 서울 CC’로 재편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와 함께, 도심형 프리미엄 골프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제주 더 시에나 CC 역시 한라산을 배경으로 한 휴양형 골프 경험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선수 중심 운영이 강조됐다. 연습 라운드 기간을 확대하고, 선수 식단까지 직접 챙기는 등 세밀한 운영 방식을 적용했다. 이러한 접근은 리조트, 프리모, 라운지, 골프웨어 브랜드 ‘더 시에나 라이프’로 이어지며 그룹 전반의 일관된 방향성을 보여준다.

 

더 시에나 그룹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형 골프 문화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결합한 모델을 해외에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4월 초, 여주의 봄을 배경으로 열리는 ‘더 시에나 오픈 2026’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골프를 매개로 한 고급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