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메이산(眉山)시가 국가 역사문화명성(중국 정부 지정 역사문화 보존 도시)으로 지정됐다.
메이산시 주택도시건설국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16일 메이산을 전국 145번째 국가 역사문화명성으로 지정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는 2011년 량산(凉山) 이족(彝族) 자치주 후이리(會理)시가 지정된 이후 약 15년 만에 쓰촨성에서 추가된 사례다.
메이산은 옛 이름이 메이저우(眉州)로, 약 2300년의 도시 형성 역사를 지닌 지역이다. 북송 시대 문인 쑤쉰(蘇洵), 쑤스(蘇軾), 쑤저(蘇轍) ‘삼소(三蘇)’ 부자의 고향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당송 팔대가 가운데 세 명을 배출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 지역에는 고성 구조와 역사문화 거리, 다양한 문화재 보호 대상과 전통 건축물 등이 남아 있어 비교적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이 분포해 있다.
메이산시는 2015년부터 국가 역사문화명성 지정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지역 내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조사와 정비, 보수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문화유산의 활용 방안도 함께 모색해 왔다.
앞으로 메이산시는 도시 개발과 문화유산 보호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역사 도시 구역과 문화 거리, 전통 마을, 문화재 및 역사 건축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삼소 문화’를 중심으로 한 지역 문화 자원의 활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자료 제공: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