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2026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미디어 및 뉴스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2023년에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8위와 ‘미디어’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2008년부터 매년 창의적인 사업 모델과 혁신적 문화를 일군 기업을 선정해온 패스트 컴퍼니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선정 배경으로 ‘양방향 지식재산권(IP) 생태계의 성공적 구축’을 꼽았다. 웹툰을 할리우드 IP로 확장하는 동시에 글로벌 대형 IP를 웹툰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강력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전 세계 독자와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나의 문화적 흐름을 창출해왔다. 특히 창작자와 콘텐츠·이용자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성장하는 ‘플라이휠(Flywheel)’ 전략으로 웹툰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독립적인 카테고리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로도 증명된다. 영어 오리지널 웹툰 ‘스태그타운’의 실사화와 ‘데스 오브 어 팝스타’의 영상화 프로젝트 등 웹툰 IP의 확장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생을 바탕으로 한 창작 생태계의 규모도 압도적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창작자들에게 배분한 수익은 총 4조1500억원에 달하며, 올해에도 신규 작품 발굴과 창작자 지원을 위해 700억원 이상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생태계를 확장해 온 오랜 노력과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차세대 프랜차이즈로 도약 중인 우리 IP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