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째 이어진 이란발 위협…미사일·드론 공격에 전자전까지 '사면초가' 선원들 "내리고 싶다" 극심한 스트레스…日정부에 안전 확보 호소
A navy vessel is seen sailing in the Strait of Hormuz, a vital waterway through which much of the world's oil and gas passes on March 1, 2026. Two ships were attacked in the Strait of Hormuz on March 1, maritime security agencies said, as Iran pressed a second day of strikes in response to US-Israeli military strikes on Iran killing it's supreme leader. (Photo by Sahar AL ATTAR / AFP)/2026-03-02 00:55:12/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바다 위의 지도'가 사라졌다.
선박 자동식별장치(AIS) 화면 속 배들이 육지 한복판을 지나거나, 수십 척이 한 점에 겹쳐 나타난다.
요미우리신문은 26일 "GPS(위치정보시스템) 전파 방해, 이른바 '재밍'(jamming·전파 방해)이 덮친 호르무즈 해협의 현주소"라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 여파로 전 세계 에너지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황이다.
신문에 따르면 이란의 봉쇄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페르시아만 인근에 발이 묶인 일본 관련 선박들은 이제 물리적 공격을 넘어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일본선주협회에 따르면 호르무즈 일대에서는 선주협회 가맹 선박 45척을 포함해 60척 안팎의 일본 관련 선박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