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노사정 대표 첫 만남’… 매월 정례화

모임 명칭 ‘노사정담’으로 정해
열린대화·공동주인의식 등 합의
“사회적 연대의 새 출발점 될 것”

이재명정부의 제1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노사정 대표가 26일 처음으로 만나 앞으로 월 1회 정례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제1차 노사정 대표 만남을 열었다. 이번 만남은 19일 제1기 경사노위 출범식에서 강조된 ‘상생 협력 구조 마련’ 차원에서 이뤄졌다.

맞잡은 손 이재명정부 제1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정 대표들이 26일 처음 회동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뉴시스

노사정은 월 1회 정례 만남을 진행하기로 했다. 각 회차의 운영은 노사정과 경사노위가 순차적으로 주관한다.



모임 명칭은 ‘노사정담’으로 정해졌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노사정의 정다운 이야기’ 또는 ‘노사정 3자의 정담(鼎談)’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 2회 노사정담은 다음 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 본부에서 열린다.

참석자들은 모임의 기본 원칙을 열린 대화, 월 1회 정례화, 공동주인의식으로 정했다. 논의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향후 참여 구성원도 열어 놨다. 경사노위가 본위원회에서 핵심 의제로 정한 인구 구조 변화, 산업안전과 보건 등 외에도 폭넓게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자리가 있을 때마다 ‘고용 유연성’을 강조하는 만큼 이를 논의하는 테이블로 쓰일 가능성도 있다. 손 회장은 “노동 시장 법제도는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일자리 창출 여력도 제약을 받고 있다”며 “노동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제도 개선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복합위기의 시대에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체의 미래를 지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사회적 연대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