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등 35개국 합참의장,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논의

한국과 프랑스 등 35개국 합동참모의장이 26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2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한 항해가 각국의 안보와 경제에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회의”라며 “우리 측에서는 진영승 합참의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해협 위성사진. AFP통신

합참은 이어 “국방부와 합참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국제사회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공동의 노력을 위한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 하에 정부 차원의 대응방안도 신중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에 따르면 파비맹 망동 프랑스 합참의장은 이날 35개국 합참의장과의 대규모 화상회의를 주관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적대 행위가 중단된 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항행 재개를 조직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중동)지역 내에서 진행 중인 군사 작전과는 무관하며, 엄격히 방어적인 성격을 띤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각국이 현 위기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확인하고, 향후 임무 형태에 대한 제안과 의견을 구하는 초기 단계 논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프랑스·영국은 이란 전쟁이 끝난 뒤 상황이 안정되면 필요한 조처를 하기 위해 두 나라가 사전 대비 작업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회의도 이같은 기조의 연장선상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