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와 남원시가 문화 프로그램과 전시를 확대 운영하며 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섰다.
익산시는 ‘문화가 있는 날’을 확대 운영해 전시·공연·강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예산을 늘려 기존 체험 중심에서 공연·강연·전시로 프로그램 영역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과 보석박물관, 마한박물관, 시립도서관, 가람문학관, 만경강문화관, 백제문화체험관 등 11개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은 익산시청 1층에서 특별전 ‘시청 안 미술관-마중’을 열고 지역 예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장품을 선보이며, 가람문학관은 5월부터 ‘난초·서예작품’ 전시회를, 6월에는 주요 관광지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경강문화관 ‘만경강 행복한 문화소풍’과 백제문화체험관 ‘역사탐방 백제’, 가람문학관 ‘시조 창작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보석박물관 ‘주얼리 만들기’, 마한박물관 ‘오감만족 공예’, 마동·유천·황등·부송도서관 ‘만들기 일일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남원시도 지역 문화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잇달아 개최하며 문화 접근성 확대에 나섰다.
남원아트센터에서는 지난 24일부터 이을 작가의 ‘춘향 Re: PLAY’ 전시가 진행 중이며, 4월부터는 경남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어 9월부터 10월까지는 공예 명작전이 예정돼 있다.
예가람 문화공간에서는 4월 김종숙 작가의 민화 개인전을 시작으로 5월 한국화와 서예·회화 전시가 이어지는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마련된다.
지자체들은 이번 문화 프로그램 확대와 전시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으며, 남원시 관계자도 “문화공간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