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유행에 관련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유행 초기 ‘두쫀쿠’ 형태를 그대로 살린 신제품 유형이 많았으나 시간이 흐르며 각 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제품이 눈에 띈다.
◆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흥행에…배스킨라빈스, ‘두바이st 선데’ 출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의 매력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두바이st(스타일) 선데’를 최근 출시했다. 3월 이달의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을 확장한 디저트 메뉴다.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을 베이스로 구성하고, 위에는 피스타치오&카다이프와 초코 드리즐, 카다이프 토핑을 올렸다. 컵 하단에도 카다이프를 담아 마지막 한 입까지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은 배스킨라빈스 인기 플레이버 ‘엄마는 외계인’에 업계 트렌드인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 콘셉트를 결합한 제품이다. 피스타치오와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카다이프 리본과 초코 쫀떡볼을 더해 바삭함과 쫀득한 식감을 살리고, 고소한 견과 풍미와 진한 초콜릿 맛이 어우러진다. 3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 15일 만에 싱글레귤러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으며, 함께 선보인 ‘두쫀아 모찌 피스타치오’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배스킨라빈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두바이스타일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식감과 풍미를 한층 강화한 ‘두바이st 선데’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 “업계 최초 5종 한번에”…해태제과, ‘두바이스타일 스페셜 에디션’ 출시
해태제과도 최근 두바이 디저트를 과자로 즐기는 두바이 스타일 시리즈를 선보였다. 제과업계에서 단일 품목으로 두바이 디저트 맛을 담은 과자가 나온 적은 있으나 5종을 시리즈로 묶어 한 번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바이 초콜릿, 두쫀쿠 등 최신 트렌드의 핵심 재료 ‘피스타치오’에 집중해 해태만의 두바이 스타일로 재해석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두바이 디저트를 다양한 과자로 맛보는 해태의 새로운 시도는 출시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정식 출시 전 입맛을 테스트하는 사전 체험단(100명) 모집했는데 일주일 만에 30배가 넘는 고객이 지원했다.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매력을 다양한 과자로 맛볼 수 있는 이번 시리즈는 △홈런볼 △예쓰의케이크가게 △버터링 △자유시간 △초코픽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공통적으로 두바이 디저트의 핵심인 피스타치오를 담으면서도 카다이프, 캐러멜, 초코잼 등 제품 별 특색 있는 조합으로 각각의 새로운 매력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해태만의 기술로 수백 번의 배합 끝에 각 제품의 특징적인 맛이 느껴지면서도 5종의 밸런스를 개발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두바이 디저트의 핵심 풍미인 피스타치오를 다양한 과자에 담아 각기 다른 매력을 두 달간 시즌 한정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식품 외식 업계의 트렌드를 해태제과의 브랜드와 기술로 재해석한 시리즈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하임도 부탁해요” 요청에…크라운제과, ‘두바이스타일 쵸코하임’ 출시
크라운제과 역시 쵸코하임의 웨하스부터 크림까지 두바이 디저트 스타일로 바꾼 스페셜 에디션 ‘두바이스타일 쵸코하임’을 출시했다. 최근 하임을 ‘두쫀쿠’로 만들어 먹는 레시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700건 이상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원재료 품귀 현상으로 카다이프의 바삭한 식감과 가장 비슷한 과자로 하임이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이후 하임을 두바이 디저트로 만들어달라는 고객들의 의견이 지속해서 이어졌다.
초콜릿 웨하스에 피스타치오 크림을 가득 채워 두바이 디저트의 특징을 그대로 구현했다. 55만개만 판매하는 한정 수량이라 5월까지만 만나볼 수 있다. 패키지도 피스타치오의 연녹색을 배경으로 부르즈 할리파 아이콘을 그려 넣었다. 뒷면에는 SNS에서 화제가 된 하임 활용 ‘두쫀쿠’ 레시피를 담아 제품을 색다른 매력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디저트 장르로 자리 잡은 두바이 스타일을 하임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한 스페셜 에디션”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를 적극 활용한 하임을 계속 선보여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맛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완판 후 추가 생산”…롯데웰푸드, ‘두바이st 피스타치오맛’ 라인업 확대
롯데웰푸드는 ‘명가 찰떡파이 두바이st 피스타치오맛’ 흥행에 힘입어 ‘두바이st 피스타치오’ 제품 라인업을 건·빙과 총 6종으로 확대했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두바이 디저트 열풍 속 SNS를 중심으로 자사 제품인 ‘명가 찰떡파이’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넣어 먹는 방식이 유행하자, 이에 발맞춰 명가 찰떡파이 두바이st 피스타치오맛을 선출시했다. 이 제품은 당초 한정 물량으로 생산됐으나, 출시 일주일 만에 롯데웰푸드 공식몰에서 완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선출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자 현재는 추가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오는 4월까지 두바이 스타일 피스타치오 신제품 5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두바이 디저트의 핵심 원재료인 튀르키예산 카다이프와 고소한 피스타치오를 최상의 배합으로 담아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제대로 구현했다.
추가 출시되는 신제품은 한정판 건과 3종과 상시 운영되는 빙과 2종이다. 건과 제품은 △두바이st 쫀득 만쥬 △크런키데빌 피스타치오맛 △크런키 초코바 두바이st 피스타치오맛이다. 상시 운영되는 빙과 제품은 △크런키 모나카 두바이st 피스타치오맛 △크런키바 두바이st 피스타치오맛이다. 앞서 출시한 △명가 찰떡파이 두바이st 피스타치오맛과 함께 빵, 초콜릿,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형태와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두바이 디저트 열풍은 연일 화제를 모으며 단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미식 장르가 돼가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6종은 물론,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