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3-29 14:02:15
기사수정 2026-03-29 14:02:15
2026년 정기대의원대회…"정당한 대가·휴식권 확보 노력"
전공의 노동조합이 수련 과정에서 실제 노동시간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 노조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전날 첫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노조의 단결과 사회적 연대를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9월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출범식. 연합뉴스
전공의노조는 결의문에서 "지속 가능한 수련환경 조성을 통해 전공의 인권을 보장하고 의료 정상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전공의 착취를 우리 손으로 끊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 자본은 '수련' 명목으로 전공의들에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공짜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며 "실제 노동시간도 인정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현실을 바로잡고, 정당한 대가와 실질적인 휴식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부당한 현실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적극적인 교섭을 통해 전공의의 정당한 권리와 인권을 지키겠다"며 "청년 및 병원 노동자들과의 연대를 공고히 해 사회적 연대 투쟁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전공의노조는 전공의들의 노동시간 단축, 법적 휴게시간 보장 등을 요구해왔다.
전공의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병원에서 수련하는 이들로, 수련자이자 근로자라는 이중적 지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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