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여성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여성 정책 구상을 내놨다.
한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한 사회의 수준은 여성의 일상을 얼마나 안전하게 지켜내고, 삶의 기회를 얼마나 공정하게 보장하느냐로 드러난다”며 여성 안전, 여성 청소년 기본권, 여성 건강, 출산 이후 삶 지원 등 4대 과제를 골자로 한 정책 꾸러미를 풀었다.
우선 한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딥페이크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딥페이크물 24시간 초기 대응 지원팀’을 신설하고, 신고부터 삭제, 재유포 차단, 법률 지원까지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플랫폼 문제도 중앙 피해자지원센터, 법률기관과 즉시 연결해 지연 없이 처리하겠다”며 “의료·법률·주거·심리치료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보호체계도 더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성 청소년의 기본권 보장 방안으로는 ‘공공생리대 그냥드림’ 정책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 전역 생활 거점과 그냥드림센터에 생리대를 상시 비치해 누구나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 의원은 “생리대는 지원이 아니라 기본권으로 보장하겠다”고 했다.
여성 건강 분야에서는 유방암 등 주요 질환에 대해 검사 이후 치료로 이어지지 못하는 공백을 줄이기 위해 ‘검사-치료 자동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검진에서 끝나지 않고 추적관리와 진료까지 경기도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출산 이후 여성의 삶 지원도 포함됐다. 산후우울증 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경력보유 여성 리스킬링 바우처’를 도입해 온라인·야간 교육과 기업 연계 훈련, 취업까지 이어지는 재도약 경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 의원은 “여성의 삶에서 겪는 위기는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불안한 일상은 안전하게 바꾸고, 멈춰선 삶은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확실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