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전 구간 자율주행하는 새벽 노선버스를 30일 오전 3시30분부터 일 1회 운행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인 A741번은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에서 서초구 양재역까지 23.5㎞ 노선을 매일 오전 3시30분 출발해 왕복 1회 운행한다. 기존 자율주행버스들과 달리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도 수동 운전 없이 모든 구간에서 자율주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1월26일 보호구역에서도 자율주행이 허용됨에 따라 그간 시험운전자의 수동 운전으로 통과해야 했던 구간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741번은 일반 버스 741번 노선을 따라 운행하되 일반 버스가 정차하는 64곳의 정류소 중 첫차 이용 빈도가 높은 주요 정류소 34곳에만 정차해 편도 기준 20분가량 목적지에 일찍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가 안정화될 때까지 당분간 무료로 운행되며 승하차할 때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안전상 이유로 입석이 금지돼 잔여 좌석이 없으면 승객을 태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