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일 이란 전쟁 격화 우려에 급락해 장 초반 5,20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33.12포인트(4.29%) 내린 5,205.75다.
지수는 전장보다 257.07포인트(4.73%) 내린 5,181.80으로 출발해 한때 5,151.22까지 밀려났다. 이후 낙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점도 외국인의 매도세를 자극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 달째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은 당사국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대응 난이도를 계속 높이고 있다"며 "전쟁에 대한 학습효과 및 하방 경직성 전망은 유효하지만, 관련 뉴스 흐름으로 인한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4.12%)가 급락해 17만원대로 밀려났으며, SK하이닉스[000660](-5.86%)도 86만원대로 내려섰다.
아울러 현대차[005380](-5.86%), 기아[000270](-5.71%), LG에너지솔루션[373220](-2.7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5.5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급락 중이다.
S-Oil(0.36%), 엘앤에프[066970](1.61%)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증권(-6.09%), 기계장비(-5.60%), 건설(-5.25%) 등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으며, 종이목재(3.82%) 홀로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68포인트(3.56%) 내린 1,100.8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9.74포인트(3.48%) 하락한 1,101.77로 출발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34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9억원, 14억원 매수 우위다.
삼천당제약[000250](-0.45%), 에코프로[086520](-2.08%), 에코프로비엠[247540](-0.74%), 알테오젠[196170](-3.9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76%) 등이 하락 중이다.
국제유가 급등에 흥구석유[024060](9.38%), 중앙에너비스[000440](6.84%) 등 정유주는 급등 중이다.
펄어비스[263750](8.84%)도 신작 '붉은사막' 흥행 여파가 지속되며 급등하고 있으며, HLB[028300](2.63%), 비츠로셀[082920](1.73%) 등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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