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타쿠야가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던 친아버지와 재회에 성공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타쿠야는 일본으로 향해 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앞서 그는 자신이 10살 때 부모의 이혼 이후 친아버지와 헤어졌고, 이후 새아버지와 함께 성장해왔다. 친부에 대해 타쿠야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며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놨다.
타쿠야는 아버지의 나이가 70대에 접어든 만큼 더 늦기 전에 직접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로는 이미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도 있어, 이번 만남이 더욱 절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의 고향이라고 들은 홋카이도로 향했다. 도착 후 호적 등본을 뗀 그는 친아버지의 거주 정보를 확인한 뒤 도쿄로 이동했다. 도쿄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타쿠야는 “친아버지가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등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고, 못 만나게 된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했다.
그렇지만 마침내 아버지가 지내고 있는 숙소를 찾아간 타쿠야는 그곳에서 25년 만에 친아버지를 마주하게 됐다.
아버지는 타쿠야를 보자마자 주저앉아 눈물을 쏟으며 연신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는 언젠가 자식들이 자신을 찾아오길 바랐고, 나도 찾았어야 했지만 실제로 이런 순간이 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오랜만의 만남이지만 아버지는 타쿠야의 생일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고, 이를 언급하며 다시 한번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타쿠야는 자신과 여동생의 사진을 건네며 아버지와 함께 지난 세월을 추억했다.
짧은 만남을 마무리하며 아버지는 타쿠야에게 용돈을 건네고 마지막으로 포옹을 나눴다. 타쿠야는 이후 인터뷰에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지만,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