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전북 남원 지리산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정령치 순환버스’ 운행이 재개된다.
남원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내에서 정령치까지 운행하는 순환버스를 전 구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노선은 남원역을 출발해 지리산 정령치까지 이어지는 셔틀버스로, 그동안 동절기 도로 통행 제한으로 인해 달궁까지만 단축 운행다.
이번 통행 제한 해제로 내달부터는 정령치까지 전 구간을 제한 없이 오갈 수 있게 돼 봄철 지리산 탐방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이용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금을 기존과 동일한 1000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저렴한 요금에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노선이 더해지면서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들의 이용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순환버스는 KTX 도착 시간과 연계해 운영하는 것도 강점이다.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별도의 교통수단을 찾지 않고도 바로 지리산으로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원역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과 광한루원 등 관광지를 지리산 일대를 연결해 관광 동선도 효율적으로 이어주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동절기 통행 제한 해제로 봄철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저렴하고 편리한 순환버스를 이용해 남원의 자연경관을 편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