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트레이싱 전문기업 ㈜이앤에스텍(대표이사 유봉환)이 셀프레귤레이팅(Self-Regulating) 히팅케이블 분야에서 국내 최초 KS 인증(KS C IEC 60800)을 획득하며, 제품 인증과 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인증은 3월 18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을 통해 취득됐다.
히트트레이싱 시스템은 겨울철 배관, 탱크, 급수 및 소방라인의 동결을 방지하는 핵심 설비로, 산업시설과 공공 인프라 전반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그동안 국내 비방폭지역(Ordinary Area)에서는 히팅케이블 관련 KS 기준이 없어 FM, UL, IECEx 등 해외 인증 제품 사용이 요구돼 왔다. 이로 인해 국내 건설시장에서는 제품 단위보다 해외 인증 중심의 적용 관행이 지속돼 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이앤에스텍은 기존 FM 시스템 인증(FM21NUS0011X)에 더해 KS 제품 인증까지 확보하며, 설계·자재·시공 전 과정을 아우르는 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히팅케이블과 접속키트를 포함한 FM 인증은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시스템 단위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준이며, KS 인증은 제품 자체의 전기적 안전성, 내열성, 절연 성능, 내구성을 국가 기준으로 검증하는 체계다.
즉, 동일 솔루션에 대해 제품과 시스템 양 측면의 인증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단일 인증에 의존하던 기존 구조 대비 안전 기준을 보다 폭넓게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앤에스텍의 히트트레이싱 솔루션은 저온 환경에서도 일정한 발열을 유지하는 자율제어형(PTC)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에너지 효율성과 내구성, 시공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산업설비와 공공시설, 플랜트,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향후 히팅케이블 시장이 제품 인증(KS)과 시스템 인증(FM)을 함께 요구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 제품 성능을 넘어 실제 시공 환경까지 포함한 통합 안전 기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앤에스텍은 1996년부터 히트트레이싱 사업을 이어오며 기술 개발을 지속해왔고, ISO 9001 및 KS Q ISO 9001을 비롯해 IECEx, UL, CE, CCC, EAC 등 글로벌 인증을 확보했다. 연간 500만 미터 이상의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KS 제품 인증과 FM 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확보한 것은 안전 기준 적용 범위를 넓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