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노사 합동으로 안전보건 문화 정착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7일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한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 및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사 간 공동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희종 회장과 마사회 내 3개 노동조합 대표가 전원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모두가 안전하게 일하고, 고객이 안심하며 찾을 수 있는 마사회를 만들겠다”는 공동 목표를 세웠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올해를 ‘현장 안전 강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대대적으로 점검·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서명식 직후 우 회장은 직접 안전점검단을 이끌고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및 겨울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균열, 지반 침하, 배수 불량 등 계절적 취약 요인에 집중됐다.
특히 고객들이 즐겨 찾는 ‘100년 숲길’ 등 주요 시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최근 건조한 날씨에 대비한 산불 위험 요인과 소화설비 작동 여부 등 화재 예방 체계를 면밀히 살폈다.
우 회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경영의 최우선 원칙”이라면서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노사가 합심해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