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장 경선 과정에서의 불공정성과 부당함을 주장하며 단식을 지속해 오던 김병욱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단식 8일째인 30일 대구지검 포항지청 앞 시민단체 집회에 참석했다가 갑작스럽게 장협착과 현기증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실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 대잠동 철길숲 일원에서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과정의 불공정에 항의하며 이날로 8일째 단식 중인 김병욱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모 예비후보를 컷오프 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공유하며 "우리 당이 내세운 '도덕적 엄격함'이 왜 유독 포항에서만 작동하지 않느냐"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 시민은 김병욱 후보의 페이스북에 "김병욱 후보는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버티다 끝내 입원까지 했습니다. 왜 민심은 잘려나가고 왜 의혹은 외면당합니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포항시민들은 단식과 입원에 이른 이번 사태가 차후의 선거 과정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당원 및 시민 투표를 거쳐, 2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개토론회가 두차례 불발된데다 법정공방까지 예고되면서 최종 후보선정에 이르기까지 심한 내홍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