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김효주(31)가 세계랭킹 개인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효주는 지난주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개인 최고 타이기록(4위)을 세운 데 이어, 1주 만에 개인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김효주는 전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넬리 코다(미국)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포드 챔피언십 2연패다. LPGA 투어 통산 9승째로, 개인 첫 시즌 다승에도 성공했다.
상승세는 가파르다. 3월 초 세계 8위였던 김효주는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4위까지 올라선 뒤, 이번 우승으로 3위까지 도약했다.
현재 김효주의 세계랭킹 포인트는 6.71점으로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10.81점), 세계 2위 코다(8.44점)와 격차가 있지만,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세계 1위 경쟁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김효주는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계 1위가 목표냐는 질문에 “그래야 할 것 같은데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찰리 헐(잉글랜드·5.64점)은 김효주에게 밀려 4위로 내려갔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10위, 유해란이 13위, 최혜진이 1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