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아내 버리고 딸 친구와 재혼…英축구해설가 사생활 논란 ‘시끌’

영국의 유명 축구 해설가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재점화했다. 암 투병 중이던 전처와 이혼한 뒤 딸의 친구와 재혼한 사실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축구 해설가 리차드 키스의 전처 줄리아 키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줄리아는 “끊임없는 거짓말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과거 키스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달았다”, “준비가 된다면 돌아가겠다”, “관계를 정리하고 돌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암 투병 중인 아내를 버리고 딸의 친구와 재혼한 유명 축구 해설가 리차드 키스. 더 선 캡처

키스는 2016년 줄리아와 이혼한 뒤 약 7년간 싱글로 지내다 2023년 딸의 친구였던 루시 로즈와 재혼했다. 최근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이 공개되며 과거 사생활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줄리아가 갑상선암으로 투병하던 시기에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키스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내가 암으로 투병 중인 아내를 버렸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딸의 친구와 강압적인 관계였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키스는 루시 로즈와의 사이에서 자녀를 갖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그런 일이 생긴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온라인에서는 “딸의 친구를 연인으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키스는 과거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해설가로 활동했으나, 성차별적 발언 등의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카타르 방송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