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박서진이 방송 최초로 0표를 받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미팅이 처음인 박서진을 위한 ‘살림남’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공개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봄을 맞아 솔로 탈출을 목표로 꾸려진 너도 솔로, ‘살림 나라’에는 박서진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안성훈, 추혁진이 솔로남으로, 요요미, 홍지윤, 그리고 박서진의 동생 박효정이 솔로녀로 등장했다.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분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설레면서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던 남성 출연진들은 서로의 정체를 확인한 후 초반부터 잘못됨을 감지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소개팅에 몰입했다.
의외의 전개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 이들은 자기소개 시간이 되면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며 이상형을 이야기했다. 박서진 역시 “32년 모태솔로 인생을 청산하겠다”며 연애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이어진 장기 자랑에서는 최근 취미로 시작한 그림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했지만, 상대방에게 전혀 어필이 되지 않는 결과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첫인상 선택 결과였다. “몰표를 받을까 봐 걱정된다”던 박서진의 자신감과 달리, 요요미와 홍지윤이 모두 안성훈을 선택하고 박효정이 추혁진을 택하며 박서진은 0표를 받는 상황이 펼쳐졌다.
예상 밖 결과에 당황한 모습도 잠시, 그는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들이며 홀로 점심 식사에 나섰고 ‘고독한 짜장면 먹방’을 보여주었다. 커플 매칭에 성공한 이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에서 혼자 불어 터진 짜장면을 먹는 박서진의 모습은 애처로웠다.
한편, 방송 말미 새로운 ‘메기남’의 등장이 예고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솔로녀들을 환호하게 만든 메기남은 과연 누구일지, 박서진은 연애의 신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