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은 31일 “국가 산업의 기반이 되겠다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철강에서 시작한 여정은 이제 에너지 소재와 에너지 사업, 신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가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창립 58주년(4월1일) 기념사에서 “제철보국이라는 숭고한 다짐은 회사가 이룩한 놀라운 성공의 원동력이었다”며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철보국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창업정신으로, 국가 산업의 기초인 철을 만들어 나라에 보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장 회장은 현재 경영 여건이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불확실하고 험난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강대국 간 패권 경쟁에서 비롯한 보호주의와 자원 무기화, 지금 세계 각지의 갈등과 분쟁은 그룹 사업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때일수록) 담대한 도전과 과업 완수를 위한 책임, 창의에 대한 신념이라는 DNA를, 성공을 향한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