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철도 역사 증축 현장에서 철거 작업 도중 외국인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국토부 철도특사경)는 전남 장성군 백양사역 안전사고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8시28분쯤 장성군 백양사역 역사 증축 공사 현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A(50대)씨가 승강기 지붕 철거 작업 도중 채광창을 밟고 4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철도특사경은 수사 관할권에 따라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지침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사고에 대한 책임이 드러나면 관계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해당 공사 발주처는 국가철도공단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