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거리가게’ 먹거리 위생 점검

중구, 4월 중 무작위 수거 검사
현장 맞춤 위생 컨설팅도 병행

서울 중구가 명동 거리가게 위생 안전을 위해 식품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4월 중 거리가게에서 판매 중인 먹거리를 무작위로 수거해 민간 전문시험검사기관에 의뢰하고 부적합 판단이 나오면 판매 중지와 보완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31일 구에 따르면 현재 명동에서는 346개 거리가게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70.2%인 243곳이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 중구 명동의 거리가게에서 중구청 직원들이 위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판매 중인 먹거리를 수거하고 있다. 명동에는 346곳의 거리가게가 있고 이 중 243곳이 먹거리를 판매한다. 서울 중구 제공

구는 관광객이 늘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지는 시기인 만큼 먹거리 취급 거리가게를 무작위로 선정하고 부패 우려가 큰 품목을 중심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민간 전문시험검사기관에 의뢰해 식중독균 등 미생물 검사와 식품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 그동안 구는 거리가게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위생복 착용을 권고하고 매년 건강진단결과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미스터리 쇼퍼 모니터링과 정기 위생교육도 병행했다. 그러나 거리가게는 식품위생법상 허가 대상이 아니어서 행정처분이 어려운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구는 이번 검사 외에도 현장 맞춤형 위생 컨설팅을 병행해 위생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