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샤이닝’, 음주운전 장면 논란에 “각별히 유의하겠다” 사과

JTBC 금요 드라마 ‘샤이닝’ 제작진이 극중 음주운전 및 숙취운전으로 해석될 수 있는 장면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일 ‘샤이닝’ 제작진은 해당 장면과 관련해 “관련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샤이닝’은 종영을 앞두고 방송된 일부 장면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3월 27일 방송된 7회와 8회에서 음주 상황 이후 운전 장면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음주 장면이 등장해 논란이 된 JTBC 드라마 ‘샤이닝’. JTBC

7회에서는 연태서(박진영 분)가 할아버지와 식사 자리에서 술을 권유받은 뒤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직접적인 음주 장면은 묘사되지 않았지만, 음주가 암시된 상황에서 운전 장면이 이어졌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8회에서는 배성찬(신재하 분)이 늦은 밤에 술을 마신 뒤 “술 깨면 새벽에 조용히 갈 것”이라고 말하고, 이른 새벽 운전대를 잡는 장면이 등장해 ‘숙취운전’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한 시청자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했다. 민원인은 “음주 후 운전 또는 숙취운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장면을 반복해서 연출하면서도, 이를 경계의 대상으로 분명히 인식시키지 못한 채 서사적 긴장과 감정 충돌의 수단으로 소비되도록 구성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민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상태다. 위원회는 절차에 따라 내용을 검토한 뒤 안건 상정 여부와 조치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샤이닝’은 1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사랑과 꿈을 좆는 청춘의 희로애락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