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현금 살포 의혹' 김관영 제명…전북 경선 후보 자격 박탈

'재선 도전' 현직 지사 초유의 징계…'與텃밭' 전북지사 선거판 요동

더불어민주당이 1일 '현금 살포 의혹'을 받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전격 제명했다.

 

이에 재선 도전에 나선 김 지사의 이번 지방선거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돈 봉투 살포 의혹'에 휩싸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도청에서 취재진에게 "청년들에게 대리비를 줬다가 회수했다"며 "당 윤리감찰단에 있는 그대로 소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이날 밤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 지사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고 강준현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 지사의) 금품 제공 정황이 파악됐다"며 "최고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김 지사에 대한 긴급 감찰을 당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경찰이 김 지사가 최근 음식점에서 청년들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전날 접수, 조사에 착수한 데 따른 조치였다.

 

김 지사에 대한 제명으로 민주당 텃밭인 전북 지사 선거판도 요동치게 됐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은 김 지사와 안호영·이원택 의원의 3파전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김 지사와 정책 연대에 나선 안 의원의 중도 하차 전망이 전날 나왔으나 그는 이날 이를 사실상 번복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