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부모가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다자녀 가정 가운데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자녀가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조부모가 만 18세 미만의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손 가정도 동일한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두 자녀 가정에 30만원, 세 자녀 이상 가정에 50만원을 지원하며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 카드에 충전해주는 방식으로 지급한다. 축하금은 대구로페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학원이나 유흥∙사행업종 등 일부 분야에서는 제한한다.
신청 기간은 6월2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정부24’를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방문 신청은 평일 업무시간 내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9개 구∙군 가운데 서구는 아동보육과, 달서구는 가족정책과에서 각각 신청받는다. 지원금은 신청인 명의의 대구로페이 카드로 지급됨에 따라 신청 전 본인 명의의 모바일 또는 실물 카드를 미리 준비해 카드번호 16자리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 시에도 ‘정부24’ 로그인 신청자와 카드 명의자가 반드시 일치해야 정상 지급된다. 대상자는 6월말 확정되며 지원금은 6월부터 8월 사이 차례로 지급한다. 시는 2024년부터 다자녀 가정 기준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변경하고, 기존 3자녀 이상 가정에만 주어지던 각종 혜택을 2자녀 이상 양육 가정까지 확대했다. 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가족의 새로운 시작인 고등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이번 사업에 대상 가정이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