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벚꽃 만개한 서울 [한강로 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전국 낮 최고기온이 21도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진 2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서 시민들이 벚꽃 사이를 거닐며 봄 정취를 즐기고 있다.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서울 도심 곳곳이 벚꽃으로 물들고 있다.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와 양재천 일대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봄 정취가 무르익고 있다.

전국 낮 최고기온이 21도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진 2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 사이를 거닐며 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전국 낮 최고기온이 21도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진 2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 사이를 거닐며 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는 호수를 따라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며 많은 방문객으로 붐볐다. 산책로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이 사진을 찍거나 걸음을 옮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수면 위로 흩날리는 꽃잎이 어우러진 풍경은 도심 속 봄의 절정을 보여줬다.

전국 낮 최고기온이 21도까지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진 2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서 시민들이 벚꽃 사이를 거닐며 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서초구를 흐르는 양재천에도 벚꽃길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하천 양옆으로 늘어선 벚나무 아래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쉬거나 자전거를 타며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일부 구간은 벚꽃이 터널처럼 이어지며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2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서 열린 '양재천 천천투어 어르신 하루여행'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도심 속 이색 뗏목 체험을 하고 있다. 서초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양재천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양재천 천천투어'를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한다.

특히 양재천에서는 도심 속 이색 체험 프로그램인 ‘천천투어’가 운영돼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뗏목을 타고 하천을 따라 이동하며 벚꽃과 튤립을 색다른 시선에서 감상했다. 물 위에서 즐기는 체험은 봄나들이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서 열린 '양재천 천천투어 어르신 하루여행'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도심 속 이색 뗏목 체험을 하고 있다. 서초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양재천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양재천 천천투어'를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한다.

서울시는 개화 시기에 맞춰 산책로와 공원에 대한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를 강화하고 질서 있는 이용을 당부했다. 도심 주요 명소들이 절정을 맞으면서 봄나들이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