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터널에 봄꽃 산길까지”…보령, 4월 11일 봄축제 열린다

“낮에도 밤에도 예쁘다”…주산벚꽃·옥마산봄꽃 동시 개최
벚꽃길 6.7㎞ 장관…야시장·야간조명으로 밤까지 즐긴다

대천해수욕장·국내 최장 해저터널 등 관광지 많은 충남 보령에서 벚꽃 터널과 산길 봄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봄 축제가 펼쳐진다.

 

충남 보령시는 오는 11일 주산면 화산천변과 옥마산 일원에서 제20회 주산벚꽃축제와 2026년 옥마산봄꽃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보령 주산벚꽃 축제길.

주산벚꽃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화산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축제는 보령댐 하류 6.7㎞ 구간에 걸쳐 조성된 왕벚나무 2000여 그루가 만들어내는 벚꽃 터널로 유명하다.

 

행사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개회식, 주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청소년 댄스팀 무대,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장에서는 농특산물 판매·체험 부스와 홍보관이 운영되며, 왕봉산 주렴 인공폭포 등 볼거리도 마련된다. 먹거리장터는 4월 초부터 중순까지 운영되고, 개화 시기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야간 조명이 설치돼 낮뿐 아니라 밤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야시장도 함께 열려 봄밤의 분위기를 더한다.

 

보령 옥마산 벚꽃.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옥마산 일원에서 봄꽃축제가 이어진다. 황톳길 걷기와 통기타 공연, 풍물놀이, 축하공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현장에서는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사진전, ‘인생네컷’ 촬영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보령시는 두 축제를 연계해 도심과 자연을 아우르는 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전국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벚꽃이 만개한 주산과 봄꽃이 피어나는 옥마산에서 보령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라며 “4월 11일 보령에서 특별한 봄나들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