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생필품 실은 이란행 선박 호르무즈 통과 허용”

이란이 자국 항구로 생필품 등을 싣고 오는 배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는 이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 뉴스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현재 오만만에 있는 선박을 포함해 이란 항구로 오는 선박들에게 이란 당국과 조율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 프로토콜을 준수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화물선들. 로이터 연합뉴스

4월1일자로 발송된 이 서한에는 “강력한 이란 정부와 승리하는 이란 군의 합의와 발표에 따라 인도적 물품, 특히 생필품, 사료 등을 실은 배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내용도 적혔다.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한 달 넘게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은 주요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고 있다. 이로 인해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 정박해 있던 전 세계 에너지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