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4-06 06:00:00
기사수정 2026-04-05 16:54:22
LH, 6일부터 환경영향평가 공람
2027년 토지보상·2034년 준공 목표
전북 전주시 동부권 개발의 핵심 축인 전주역세권 개발사업이 환경영향평가 공람 절차에 들어가며 마지막 행정 단계에 진입했다. 수년간 표류하던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전주 동부권 도시 지형을 바꿀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함에 따라 관련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LH는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6일부터 한 달간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하고, 14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계획과 환경 대책을 설명한다. 환경영향평가와 지구계획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시작하고, 이후 단지 조성 공사를 거쳐 2034년 준공할 방침이다.
전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전주역 인근 우아동·호성동 일대 106만㎡ 부지에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결합한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임대주택을 포함해 7000~7800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가 들어서며 KTX 전주역과 연계한 복합환승 체계와 상업·업무·문화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자족형 신도시 건설이 목표다. 외부 교통 개선 대책도 반영돼 초포다리로 구간(1.8㎞)과 전진로(0.6㎞), 동부대로변 진입로 2개소(연장 0.4㎞) 등이 각각 2차로씩 확장되며 전주역 앞 동부대로 교차로 입체화와 지하차도 개설도 포함돼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18년 공급촉진지구 지정 이후 주택정책 변화와 최대 난제로 꼽혔던 교통대책을 두고 시와 LH 간 이견으로 2021년부터 중단되는 등 장기간 표류해왔으나 국토부 협의 등을 통해 개선안이 도출되면서 다시 본궤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