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눈길처럼 변한 여의서로 벚꽃길... 사뿐히 즈려밟고 지나는 시민들 [한강로 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눈이 내린 듯 벚꽃이 떨어져 온통 하얗다. 산책로 의자 위에도 벚꽃이 내렸다. 
눈이 내린 듯 벚꽃이 떨어져 온통 하얗다.
눈이 내린 듯 벚꽃이 떨어져 온통 하얗다. 시민들은 길을 걷다 되돌아 보기도 한다. 
눈이 내린 듯 벚꽃이 떨어져 온통 하얗다. 소복이 쌓였다. 
눈이 내린 듯 벚꽃이 떨어져 온통 하얗다. 우산 색깔이 유난히 눈에 띈다. 
눈이 내린 듯 벚꽃이 떨어져 온통 하얗다. 땅에 떨어진 벚꽃잎이 지천이다. 
눈이 내린 듯 벚꽃이 떨어져 온통 하얗다. 외국인 관광객도 기념촬영에 한창이다. 
눈이 내린 듯 벚꽃이 떨어져 온통 하얗다. 교통 통제하던 모범택시 기사 아저씨도 핸드폰을 들었다. 

6일 지난 밤부터 내린 비로 봄촉축제가 한창인 여의서로에 하얀 눈이 내렸다. 내딛는 걸음마다 벚꽃이 밟힌다. 

 

벚꽃길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은 또다른 운치를 느낀다. 화려했던 벚꽃들이 비와 바람을 못이기고 떨어져 또다른 벚꽃 세상을 만들었다. 

 

봄꽃축제를 알리는 홈페이지엔 여의도에는 벚나무 1886주와 진달래, 개나리, 출쭉 등 13종 8만7859주의 봄꽃이 만개한다고 밝히고 있다. 

 

비가 내리지만 지금 여의도엔 숫자 그 이상의 놀라움을 느낄 수 있다.   

 

올해도 3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2026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7일까지 열리고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