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3개홀 연속 버디 “미친 샷감”…마스터스 앞두고 예열 끝!

마스터스 앞두고 시즌 네 번째 톱10 달성
최종일 5타 줄이는 빼어난 샷감 선보여
​김효주는 3개 대회 연속 우승 아쉽게 놓쳐
김시우. 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기록중인 김시우(31·CJ)는 이번 시즌 샷감이 아주 좋다. 두 번째 출전 대회인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에 올랐고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선 우승 경쟁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다. 또 WM 피닉스 오픈에서도 3위에 올라 3개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했다.

 

김시우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린 PGA 투어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내 마스터스 전망을 밝게 했다. 김시우는 6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98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10위에 올라 시즌 네 번째 톱10 성적을 냈다. 특히 악천후로 일정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에서도 나흘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냈고, 최종라운드에서 가장 타수를 많이 줄이는 쾌조의 샷감을 보여 마스터스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공동 39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붙여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 16∼18번 홀에서 신들린 3개 홀 연속 버디를 떨궜고, 후반 홀에 한 타를 더 줄여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J.J. 스펀(36·미국)이 차지했다.

 

김효주. AFP연합뉴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김효주(30·롯데)는 샷 난조를 겪으면서 톱10 밖으로 밀렸다. 김효주는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인 로런 코글린(34·미국)과는 11타 차이다. 김효주는 1라운드 4위, 2라운드 2위에 올라 내심 우승까지 바라봤지만 3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잃고 17위로 추락해 우승권과 멀어졌다. 세계 2위 넬리 코르다(28·미국)는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