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공사장 인근서 백골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전북 익산의 한 공사장 인근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정오쯤 익산시 여산면 한 공사장 인근 공터에서 측량 작업을 하던 관계자가 시신 1구를 발견해 신고했다.

전북 익산경찰서 전경. 전북경찰청 제공

발견된 시신은 이미 상당 부분 부패가 진행된 백골 상태로, 현재까지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했으며, 신원 확인 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인근 야산에 연고가 확인되지 않은 무덤이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내린 비로 인해 무덤이 훼손되면서 시신이 유실돼 공터까지 떠내려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신원과 사망 경위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