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화물차 충돌 여파…시외버스 5m 아래 추락해 8명 경상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충돌로 시작한 사고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시외버스가 도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쯤 대구 북구 팔달동 금호분기점 인근 북대구IC 방향 도로에서 달리던 1t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대구 북구 금호분기점(JC) 인근 북대구 방향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가드레일을 뚫고 추락해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이 과정에서 달리던 시외버스가 왼쪽 측면을 충격받고 가드레일을 뚫은 뒤 약 5m 아래 경사면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1대와 화물차 3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구조 인력 46명을 현장에 급파해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8명이 다쳐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다행히 대부분 안전벨트를 착용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대구지역에는 1㎝ 정도 크기의 우박과 비가 섞여 내려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였다. 사고 영향으로 고속도로는 1㎞ 넘게 정체를 빚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