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임금님표 쌀·한우, 글로벌 위상 ‘쑥’

NYF 주관 국가브랜드대상 2관왕
첫 대상 한우, 데이터 관리 호평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인 경기 이천시의 ‘임금님표’ 이천 쌀과 한우가 해외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6일 이천시에 따르면 두 특산물은 평가기관인 뉴욕페스티벌(NYF)이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쌀·한우 부문 수위를 차지하며 시에 2관왕의 영예를 안겼다.



올해 눈에 띄는 성과는 이천 한우의 약진이다. 한우 부문 첫 대상을 차지한 이천은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 등급 출현율과 균일한 마블링, 깊은 풍미가 강점이다. 시는 계약을 맺은 축산농가에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및 무항생제 인증을 기반으로 위생적 사육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17회 연속 1위를 지킨 이천 쌀 역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평가에서 정체성·만족도·충성도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매달 460여 가지 잔류 농약 검사와 유전자(DNA) 검사를 거쳐 균일한 품질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이천 쌀은 올해 미국 시장 5년 연속 수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총 228만t에 달하는 올해 수출 예정 물량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아마존’ 공식 입점을 통해 탄탄한 온라인 유통망까지 확보했다. 국기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K컬처와 결합한 글로벌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이달 1일에는 이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호주 시드니 수출 기념식을 열었다. 산업정책연구원 평가에 따르면 ‘임금님표 이천’의 브랜드 자산 가치는 875억원에 달한다. 단순히 농산물을 넘어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김경희 시장은 “임금님표는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K푸드의 위상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