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만 57조원이 넘는 '슈퍼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7일 개장 직후 3%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장보다 3.06% 오른 19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4.61% 오른 20만2천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을 보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2.60% 오른 90만9천원에 매매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133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1% 증가했다.
분기 매출과 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4분기 세운 역대 최대 기록(매출 93조8천374억원, 영업익 20조737억원)을 다시 한번 넘어선 것이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는 38조원으로 형성됐고, 최근에는 국내외 일부 증권사가 50조원대 전망을 제시한 상황이었다"면서 "오늘 발표된 삼성전자 잠정 실적은 57조2천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전망치 상단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슈퍼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그런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3천643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과 3천2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개인이 홀로 3천28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1천283억원과 2천136억원 매도 우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