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국힘 탈당…"제도권 내 싸움 승산 없어, 시민단체 창설"

극우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지난 5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전 씨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근 당의 행보를 지켜보며 진정한 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에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씨가 지난 1일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른바 아스팔트 극우의 상징 인물인 전 씨는 작년 6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앞장서 반대해온 전 씨는 이후 작년 8월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등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으며, 이에 당내 논란이 된 바 있다.

전 씨는 향후 행보와 관련, "제도권 내에서의 싸움은 이미 승산이 없다"며 "부정선거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저들이 시스템을 장악한 이상, 지방선거도 의미 없고 새롭게 창당을 하든 몇 석을 더 얻든 이 거대한 흐름을 바꿀 수 없단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적극적 개입 없인 자유대한민국을 되찾을 수 없다. 우리끼리의 싸움을 멈추고 미국의 힘을 빌려 이 나라의 공산화를 막아내는데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며 '한미동맹단'이라는 시민단체를 창설한다고 밝혔다.

<연합>